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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나는 읽는 책이 여행 관련책이다.


책에서 우연히 발견한 고요함과 순수함이 있는 나라!! 라오스


그때부터 내 책상달력 11월 글씨위에는  라오스라고 써놓았고,


몇년을 기둘리다가 드뎌  11월 8일~ 13일 4박 6일 일정으로 가야겠다고 벼르던라오스로 여행을 떠났다. 




여행책을 읽다가 공정여행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공정여행사인 착한여행사를 통해 라오탐험대로 가고자 했으나 11월


겨울방학전이라 모객이 되지 않아 우리가족 4인은 라오팩이라는 가이드 없는 상품으로 여행을 떠났다.


몇번의 패키지 상품으로 동남아 여행을 해본 경험만 있어 가이드 없이 우리가 잘 다녀올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으나 용기를 가지고 떠났다.



떠나기전 받은 e-티켓과 바우쳐등을 단단히 챙기고 사전 보내주신 준비물 메일도 잘 확인하여 GO-GO-GO


어떤 여행책자에서 자신이 여행을 떠나기전 꾸리는 여행가방엔 자기자신만의 가방외에 현지인을 위한 공간도 마련하란 생각에 문구사에


들러 연습장,연필,지우개,풍선,물파스를 사서 한쪽을 채웠다.


4가족 물건은 많았지만 라오스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눠줄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비엔티엔 공항에 저녁에 도착하여 걱정이 쪼금 되었으나


도착후 내 한글이름을 들고 계신 순박하게 생기신 라오스분을 만나니 안심이 되었고 우리의 라오스여행은 시작되었다.



담날 폰트레블 비엔티엔지사에 들르니 그동안 상상만했던 김승현 소장님께서 계셨고 꼼꼼한 일처리와 일정을 알려주셨다.


어제 공항에 늦게 도착하여 환전을 하지 못하였으나, 사무실에서 환전도 해주시고 맛있는 맛집도 알려주셔서 넘 고마웠다.


비엔티엔 일정을 소화하고 오후에 vip버스를 타고 방비엥으로 갔다.



버스하차 장소가 폰트레블 방비엥지사 옆이라  돌아올 비엔티엔행 버스표를 받고, 방비엥 지사에 계신분이 4만킵에 리조트에 뚝뚝이를 타


고 가도록 알려주셔서 고마웠다.


우리가 묵은 방비엥 타완숙리조트는 깨끗했고 서양인주인분도 친절하셨고 에어컨도 빵빵했다.


특히 조식으로 나온 볶음밥, 닭죽,부드러운 라오커피,환상적인 오므라이스, 넘 맛있었다.


마지막날 또 많이 먹자 했는데 늦장 부리다가 8시에 갔더니 다 떨어져서 메뉴주문을 받아서 먹어서 오므라이스를 많이 못먹어서 아쉬웠다.


라오스여행은 먹방여행이 맞는거같다. 음식이 입에 잘 맞았고 길거리에서 산 열대과일도 맛있었고, 특히 라오맥주도 맛있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방비엥 시내를 어슬렁 거리며 만난 아침시장, 블러그에서 보았던 게스트하우스 골목에 있던 팬케이크아주머니들,


방비엥에서 여러번 갔더니 알아보시고 반가워해주셔서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옆에 앉아서 팬케이크를 먹고 있었는데 노래와 춤을 추시며 즐겁게 장사하시고 오고가는 배낭여행객들에게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모습이


이들이 라오스로 세계 사람들을 이끄시는 분들이 아닌가 싶었다.



내가 여행기를 쓴 이유는 다른데 있다.


바로 라오스폰트레블 방비엥지사에 근무하는 가이드 "냥" 때문이다.


방비엥 둘째날 블루라군 투어에서 함께간 한국인 남자분 한분이 동굴탐험으로 산을 올라 갔는데 쪼리를 신고 계셔서 올라가다가


그만 가운데가 끊어져 버렸다.


그러자 "냥"은  내려오면서 미끄럽다고 자기 신발과 바꿔신자고 하는 것이었다. 그 모습이 넘 착해보여 가슴이 뭉클했다.


먼저 냥에거 이름을 물어보질 않아 넘 미안했는데 이름을 물어봐주어서 고마웠고 넘 착해서 라오스에 대해 좋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블루라군에서도 다이빙 할꺼냐,수영할줄 아냐고 물어봐주시고 우리가 6명이 갔는데 계속 우리를 지켜봐 주셨다.


엉터리 타잔줄타기 할때도 하는 방법도 알려주시고 옆에서 잘 챙겨주셨고, 우리팀에게서 눈을 떼지 않으셨다.


찝라인 할때도 걱정했었던 우리 아이들이 넘 잘해주었고, 재미있게 해주려고 노력해주시던 가이드분들이 넘 고마웠다.



가이드분들이 살도 없으신데 많이 힘드시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미소가 떠나질 않으셨고 장난도 치셨다.


안전에 신경을 많이 쓰시던 모습도 있으셨고,찝라인 할때 내가 브레이크를 넘 빨리 잡아서 줄 중간에 서 버렸는데 침착하게 날 구하러


와주셔서 미안했다.



힐링스테이하는 집에서도 샤워장에 물이 안나오자 물이 나오도록 해결해주셨고, 우리 가족 4명만 숙박하여 좀 외로웠는데 같이


라오비어랑 라오소주랑 같이 마셔주고, 나의 안되는 짧은 영어로 냥이 벌써 결혼하셨고 아이도 둘이나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같이 한국 직장에서 일하는 직원이 안입는 반바지 두개를 챙겨줘서 냥에게 씨스터 주라고 했는데, 벌써 큰아이가 딸이고 초등학교


다닌다 해서 딸에게 줄 것같아 넘 마음이 좋았다. 그리고  폰트래블 직원 모두는 다 가족이라 했다.



그래서 라오스 아이들에게 나눠줄려고 챙겨온 학용품을 절반을 냥에게 주었다.


병원에서 쓰는 포스트잇,볼펜을 많이 가져갔는데 폰트레블 사무실에서 쓰라고 방법을 알려주었더니 포스트잇에 영어로 땡큐라 쓰고


좋아하던 냥 얼굴이 지금도 떠오른다. 학용품 절반은 홈스테이 하신 주인분에게 주었다.



라오스여행책에서 우리나라 신신파스를 라오스분들이 좋아하신다 해서 냥에게 선물로 주었더니 사용을 잘 몰라서 모기 물린후


바르라 알려주었다. 냥은 담날 튜브,카약체험에는 오지 않았다.



마지막날 오전시간이 한가하여 방비엥 시내 돌아다니면서 풍선 불어서 보이는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또 팬케이크 아주머니에게


가서 맛있는 치킨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더니 냥이 지나가다가 본 모양이었다.



남편에게 아는척 하고 다시 나에게 와서 아는척 하는데 짧은 언어로 "싸바이디" 하고 말았다.


"우리 오늘 간다고 참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어리버리하게 서 있고 말았다.


시간이 지나도 "라오스"하면 길가에 마주치는 라오스사람들에게 "싸바이디" 하고 인사하면 웃으면서 "싸바이디" 하고 답해주던


그 미소가 생각날 것 같다. 냥의 미소와 홈스테이 가옥에서의 주인아주머니의 미소도 생각날것 같다.



비엔티엔폰트레블지사 옆 한인쉼터에 계셨던 교민 한분이 그러셨다.


라오스 사람들은 참 착하고 품성이 우리랑은 많이 다르다고 했다.


드뎌 라오스를 떠나는 날 남은 낍을 다 써야겠단 생각에 비엔티엔 야시장에서 대박 쇼핑을 했다.


디스카운트 했을때 한집만 빼고 다 깎아주었다. 디스카운트를 마지막날에야 깨달은것이다.



라오스 현지인들이 참 많았다.


 마지막 저녁이 "대박",, 레스토랑을 찾다가 마땅한곳이 없어 야시장 건너 영어주문판도 없는 길가 현지인들이 많이 먹고 있는 곳에서


땀 삐질삐질 해가며 주문,, 아주 싼 가격에 쌀국수, 볶음밥을 먹었다. 아주 맛있었고 양도 푸짐했다.


우리 딸아이가 편식이 심한데 라오스음식을 넘 잘먹어서 "그냥 라오스 살아라" 했다.



그리고 비엔티엔에서 출국전 짐을 맡아준 김승현소장님도 넘 고마웠다.


캐리어가 커서 끌고 다니기 낭패였는데 야시장 다니는동안 사무실에 보관해주셨다.



마지막 공항가는 길 비엔티엔 시내에서 공항까지 뚝뚝이 아저씨가 8만낍을 달라했다.


가족 4명이라 일인당 2만낍이라 했다. 우리가 어리숙해보여서 그런가 김승현소장님께서 5만낍이면 된다 했는데 하며 협상에 들어갔다.


서로 웃으며 계산기를 두드려가며 선물한다 생각하고 7만낍에 가기로 했다.



공항에 내려 한국에서 챙겨간 우비를 뚝뚝이 기사에게 주려고 내미니 놀래면서 자기 주는거 맞냐고 하셨다.


그래서 기프트라고 웃으며 말하니 고맙다고 하시며 웃으셨다. 비오면 쓰고 안오면 선물로 주려고 가져간 우비를 비엔티엔 사무실에서


우리 짐을 맡아준 라오스아가씨에게 주려고 했는데 못주고 마지막 라오스 뚝뚝이아저씨에게 선물로 주고 가니 발걸음이 가벼웠다.


예전에 태국에 여행갈때는 태국인사말 한번도 안쓰고 귀국했는데, 이번 라오스여행에서는 생존라오스어를 코팅해서 부채 겸용으로


사용하면서 "타오다이"는 몇십번은 외쳤고 "컵짜이 라이라이, 쌥라이, 쏙띠"등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였다.



마지막 출국심사대에서 "쏙띠" 하고 웃으면서 라오스를 떠났다.


그동안 했던 여행은 가이드가 동행하여 아무 생각없이 식당가면 밥먹고, 유적지 가면 설명 듣고 쇼핑샵 가면 쇼핑 하고, 선택관광하면


같이 하고 그러한 여행을 다녔는데, 이번 여행은 좌충우돌 부딪쳐가며 현지인들과 많이 만나고 진정한 여행을 하고 돌아온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고 내가 참 대견했다.


또한 그동안 여행은 일정에 쫓겨 바쁘게 다녔는데, 이번 라오스여행은 여유를 가지고 현지인들과 많이 만났고,


특히 초6, 중2인 우리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배낭여행 경험도 많이 해보았으면 하는 바램에서 계획한 여행인데 다녀와서


아이들이 참 좋았고, 고맙다고 꼬옥 나중에 배낭여행을 할거라 말하였다. 남편은 마눌 덕분에 이러한 여행 했다고 폭풍칭찬을 해주었고


고맙다고 하여 뿌듯하였다.  



라오스 폰트레블 김승현 소장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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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30]라오김

November 20, 2014
*.182.118.131

안녕하세요, 박재란님 

 

라오스 여행 즐거우셨다니 다행입니다.

 거기다가 이용후기까지!!! "컵짜이 라이라이~~~"


저는 어젯밤 10시 반에 4박 5일 동안 라오탐험대 가이드팀을 끝내고 ...

오늘은 사무실로 출근해서 밀린 업무를 하느라 정신 없었네요.

 

저희 폰트래블 방비엥 식구들이 참 많죠?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일부 가이드들은 같이 일한지가 10년 넘어 가네요.

처음엔 다들 총각으로 왔었는데 어느새 아저씨가 되어 갑니다.


한국분들이 수영을 잘 못하시거나 어린아이들이 있는 경우 특히 가이드들에게 예의 주시 하도록 

지시합니다.  혹시나 발생할 상황에 대비할수 있도록요.


항상 제가 원하는대로 잘 이루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하고 있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주변에 입소문 팍팍 내어 주시고... 항상 가족 모두 행복 하세요.!!

 

라오스 오래오래 기억해 주시길... 바라며  폰트래블을 대신하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

 

넹에게도 선생님 가족분들 안부 인사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피에스: 

제가 좀 목소리가 큽니다. ㅎㅎ   

그리고 최근에 같은 시간대에 손님들이 너무 많이 오셔서 빠른속도로 설명드려야 해서....

음 그날도 2배속으로 빨리 한 듯 합니다.


그래도 이해는 잘 하셨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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